강원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시스템’ 도입···‘안심 홈케어 운영단’ 개소

최승현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 첫번째)가 23일 오후 강원도청 별관 3층에서 열린 ‘강원도 안심홈케어 운영단’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 첫번째)가 23일 오후 강원도청 별관 3층에서 열린 ‘강원도 안심홈케어 운영단’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자가치료를 돕기 위한 ‘안심 홈케어 운영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안심 홈케어 운영단’은 의사 3명과 간호사 4명, 정신건강상담원 1명, 행정지원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4시간 주·야간으로 교대근무를 하며 자택에서 대기중인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의 자가치료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가치료 대상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인 12세 이하 어린이와 이같은 자녀를 돌봐야 하는 성인보호자, 만 50세 미만의 1인 가구원 등이다.

코로나19는 제1군 법정 감염병으로 확진자의 경우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예외적으로 자가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 안심 홈케어 운영단’은 전화를 통해 하루 2번 자가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에 필요한 처방약 등을 집으로 배달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같은 자가치료 시스템이 갖춰지면 시·군 보건소의 모니터링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청 별관 3층에 설치된 안심 홈케어 운영단이 본격 가동돼 24시간 상담 체계가 갖춰지면 자가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강원도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18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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