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돌봄가족 위한 사회적 돌봄사업 지원 등 4개 사업공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코로나19 등으로 심화된 사회문제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022년 신규 기획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비영리기관 및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늘 4월 1일부터 4월말까지 사랑의열매 온라인사업지원시스템 홈페이지(proposal.ches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 기획사업은 사랑의열매 중앙회에서 주요 사회 의제 선정과 사업의 기본 틀을 수립하고, 전국 17개 시·도 지회와 함께 운영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2022년 신규 기획사업’ 지원 규모는 3년간 총 406억 원이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Ⅱ ▶사각지대 돌봄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 ▶시설 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 ▶학대피해아동 청소년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사업 등 4개 주제의 사업을 시행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Ⅱ’, ‘사각지대 돌봄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은 사랑의열매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진행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Ⅱ’은 2019년에 시작한 동명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제도권 밖의 사회적 고립가구를 이웃 주민들과 함께 발굴 ․ 지원해 일상의 회복을 돕고, 관심 있는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지원규모는 130억 원이다.
‘사각지대 돌봄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은 돌봄 부담으로 경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담을 완화시키고, 사회적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으로는 최근 대두대고 있는 영케어러(장애‧질병‧정신질환 등의 어려움을 지닌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청년)를 포함하고 있다. 사업의 총 지원규모는 120억 원이다.
‘시설 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 ‘학대피해아동 청소년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사업’은 사랑의열매 중앙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설 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은 장애인 등 복지시설에 거주하지만 독립생활이 가능한 이들에게 자립준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착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생활지원, 의료서비스, 일자리 정보, 관계 구축 등의 서비스가 포함되며 사업의 지원규모는 96억 원이다.
‘학대피해아동 청소년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한 쉼터 운영, 인력 및 프로그램 지원으로 피해아동의 회복을 돕고, 학대행위자 및 가족을 지원하며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의 총 지원규모는 60억 원이다.
신청기관은 해당 지역 사랑의열매에서 공모 중인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4월 접수 ▶5, 6월 사업심사를 거쳐 ▶6월 말 선정기관 발표 ▶7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해마다 사업 평가를 받고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어려워진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며 “사랑의열매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백신’의 역할을 함께할 전국의 역량 있는 기관 ‧ 단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formido@ssnkorea.or.kr
출처 : 복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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