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LPG 사용 취약계층도 59만2천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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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LPG 사용 취약계층도 59만2천원 지원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가스요금 할인 수준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에 등유와 LPG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가스요금 할인 수준과 같은 59.2만원이 지원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약 168만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비를 59.2만원까지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도시가스가 아닌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게도 같은 수준의 겨울철 난방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산업부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적용되는 분할납부를 한시적으로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분할납부 전기요금은 올해 7월부터, 가스요금은 오는 12월 시행을 목표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전기와 가스를 절감하는 만큼 현금지급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너지캐쉬백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기의 경우 세대별 개별 신청에서 단지 가입시 자동가입으로 가입방식을 간소화하고 요금차감 방식으로 지급절차를 개선하는 등 참여 방법을 넓히기로 했다.
 

가스는 이번 겨울에 처음 처음 실시한 가정용 캐쉬백을 매년 시행으로 상시화하고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사용량 절감 요건을 3%로 완화하기로 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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