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일상 회복과 포용복지 구현'을 주제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32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과거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사회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기본선을 보장하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자활 여건을 조성하고자 당시 국민의 정부에서 사회안전망의 근간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제정한 1999년 9월 7일을 기념하여 법정 기념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하여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참석인원을 수상자로 제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하여 개최하였고, 행사 전 과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올해 행사는 '일상회복과 포용복지 구현'을 주제로 기념 영상 시연, 유공자 포상, 축사,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 유공자 233명에 대해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수상자 233명은 정부포상 16명(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194명, 민간포상 22명(사회복지대상 1명, 우봉봉사상 1명, 공로상 20명), 국회포상 1명(국회의장 공로장 1명)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곁을 지키고 있는 사회복지인들의 헌신과 사명감에 감사한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영상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 인들의 노고를 위로하였으며,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서면축사(양성일 제1차관 대독)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서상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복지 분야에서 민간의 역량을 개발하고 결집시켜 지역복지공동체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력과 참여를 통해 민간복지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모두 함께 만들고 누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 오후 행사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스마트 포용복지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소와 함께 온라인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돌봄서비스 등 ICT와 사회서비스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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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복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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